여수서 '한글회화의 거장' 금보성 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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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서 '한글회화의 거장' 금보성 작가 초대전
내달 29일까지 아트디오션 갤러리
  • 입력 : 2024. 01.03(수) 14:46
여수 아트디오션 갤러리에서 내달 29일까지 한글회화의 거장, 금보성 작가 초대전(‘한글 종이 찢기’전)이 진행된다. 여수 아트디오션 갤러리 제공
여수 아트디오션 갤러리가 한글회화의 거장, 금보성 작가 초대전(‘한글 종이 찢기’전)으로 2024년 전시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전시는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금보성 작가 작품에서 보이는 한글 자음과 모음 종이를 찢는 기법은 실제와 같이 3차원으로 느껴진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시대에 맞게 색과 표현도 간결하다. 종이의 이론과 재료적 물질이 함유된 아이디어와 배색은 한국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국가와 지역마다 내려오는 색종이 찢기 전통놀이의 신명 의식을 한글 문자에 담아내고, 종이 찢는 놀이의 단순하지 않고 숨겨진 것을 드러낸다. 흥과 신명난 놀이 속에 한글의 위치를 바로 알게 하고 한국인의 자긍심과 진정성을 높인다.

금보성 작가의 작품은 오래전 작가의 시집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라는 제목처럼 한글 문자를 현대회화에 한 발짝 다가간 듯한 고백처럼 울림이 크다.

한글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에 녹여내는 금보성 작가의 전시는 작가의 용기와 창작의 에너지, 한국인의 정신을 느끼게 한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의 위대한 가치와 우리 민족의 귀한 유물임을 알리고자 한다.

박은경 아트디오션 갤러리 대표는 “올해도 좋은 작품들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디오션 갤러리는 전남도의 문화 예술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3 전남아트박람회 ‘ART061‘에 참여한데 이어 전남 문화재단과 협업해 지난 12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서울아트쇼‘에도 참여한 바 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