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식약처 생약자원전 소장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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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식약처 생약자원전 소장품 전시
  • 입력 : 2024. 01.03(수) 18:37
  • 순천=배서준 기자
식약처 특별 기획전
국립순천대학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계의 생약 자원을 찾아서’ 특별기획전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박종철 명예교수(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 연구소장)의 소장품이 전시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식약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는 박 교수의 수집품을 제공받아 ▲아기 예수의 선물 ‘유향과 몰약’ ▲물에 가라앉는 향기가 진한 ‘침향’ ▲용의 눈을 닮은 ‘용안’ ▲가장 비싼 향신료 ‘사프란’ ▲몰루카 제도의 향신료 ‘육두구’ ▲페루의 인삼 ‘마카’의 생약 전시물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의 참당귀, 중국의 여지, 뉴질랜드의 녹용, 유럽의 흰무늬엉겅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악마의발톱 등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약 자원을 알아보는 체험장을 전시장 입구에 마련했다. 주 전시장에는 나라별 대표 생약 자원들을 소개하고 생약 표본, 의약품 등을 진열했다.

박종철 명예교수는 “식약처의 요청을 받아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수집한 생약 전시물로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는 생약을 살펴보고 역사와 문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 명예교수는 2019, 2020년 허준박물관과 국립순천대박물관에서 약초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