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립예술단이 올 한 해 매주 주말 광주공연마루에서 광주상설공연을 연다.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 창극 ‘황후심청’의 모습.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광주상설공연은 볼거리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 관광 콘텐츠다. 올해로 6년째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립예술단의 대표 상설공연이다. 광주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이 함께 매주 주말 클래식부터 오페라, 판소리, 창극 등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는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엮어 즐길 수 있는 ‘토요상설공연’과 ‘국악상설공연’ 등 두 콘셉트를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에는 교향악단·창극단·발레단·국악관현악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극단·오페라단 등 8개 광주시립예술단이 참여한다. 시립예술단 공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매주 일요일 국악상설공연에는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예술단체의 무대가 펼쳐진다. 1월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사단법인 전통연희놀이 연구소 ‘무등산호랑이’, 2월 좋은 평가를 받은 예락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과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의 창극 ‘황후심청’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3월부터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악상설공연이 진행된다.
귀성객들이 많은 2월 9~10일 설날특별공연, 5월18일 5·18 기획공연이 준비돼 있다.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장은 “광주상설공연이 광주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상설공연은 전석 무료(사전 예매)다. 광주공연마루는 서구 상무시민로3에 있다. 일정과 예매는 티켓링크,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참조 또는 전화(062-613-8379)로 문의.
 2024 광주상설공연.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