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아이디어 발굴 연구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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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디자인진흥원, '아이디어 발굴 연구회' 운영
디자인·제조기업 12개팀 신청
해외연수·마케팅·사업화 지원
  • 입력 : 2024. 04.28(일) 14:02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광주디자인진흥원 전경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 아이디어 발굴, 신규 사업과제 연구기획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연구회’를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디어 발굴 연구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4 서남권 디자인사업화 기반구축 사업’ 일환으로 이업종 간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 및 시장 동향 등을 분석하고,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개발 아이디어 등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광주, 제주 등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과 제조기업 현장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12개 협업팀, 43명이 연구회 참여 신청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연구회 4개팀, 15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주요 연구 과제는 △기술과 미래 라이프 스타일 융합 가전 디자인 개발(㈜디에이치글로벌-㈜디자인바이 등) △미래형 스마트홈(㈜낫씽디자인그룹-㈜감성) △사용자 경험 중심의 IoT 융복합제품(㈜제주천지-㈜고은 등) △AI기반 디자인 및 인쇄 산업의 상생전략 연구(㈜빌리언즈-디자인맑음 등) 등이다.

12개 연구팀은 오는 5월31일까지 중소기업, 디자인기업, 전문가 등이 모여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목표 시장 및 기술 조사분석,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 구체화 등을 진행한다.

디자인진흥원은 연구회 운영을 통해 미래 상품·서비스 아이디어 50건 이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연구회 참여팀에게는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연구팀(1개)은 해외 연수도 지원한다. 연구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콘셉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디자인전문회사의 연구역량 강화,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업종간 협업 연구회가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연구회에서 발굴된 30여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콘셉디자인 개발 10건, 시제품 제작 3건, 우수 연구회 해외 연수 등을 지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