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시의회, 달빛철도특별법 제정 촉구 공동성명 발표

1800만 영호남 주민의 숙원사업인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광주지역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그동안 기재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규정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며 특별법 통과에 난항을 겪었지만, 한목소리를 낸 여야 국회의원 덕분에 통과했다”며 여야 국회의원에 공을 돌렸다.

광주시당은 “달빛철도 건설 특별법은 동서 화합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수도권 과밀화 해소, 경제 발전, 국민통합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을 신속히 추진하고 대한민국과 광주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별법 통과를 위해 대구시의회와 함께 공동 노력을 해 온 광주시의회도 성명서를 통해 “영호남 지역민의 열망과 요구를 더이상 외면하지 말라는 강력한 외침에 드디어 국회가 화답했다”고 환영했다.

광주시의원들은 “특별법 통과를 위해 함께 공동 성명을 해주신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과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달빛철도가 호남선, 경부선 등 기존의 철도와 만나 전국을 연결하면 국토균형발전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