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 모든 초등학교 '늘봄학교' 운영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교육청
[전남일보]전남 모든 초등학교 '늘봄학교' 운영
3월부터 425개교 전면 시행
  • 입력 : 2024. 01.28(일) 14:06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 2024학년도 1학기부터 425개교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4년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1학년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돼 4개의 시범교육지원청과 50개의 시범학교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마련,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전남 늘봄학교 운영을 준비해 왔다.

현재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청 및 22개 교육지원청에 방과후·늘봄지원센터가 구축돼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학교에 돌봄전담사가 배치돼 전일제로 돌봄 업무를 전담하고, 돌봄교실 석·간식비 및 방학 중 중식비를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도교육청은 기존 방과후학교·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예산을 전액 반영·편성함은 물론, 교육부의 늘봄학교 특교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등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재원도 마련했다.

또 늘봄학교 전담인력을 우선 지원, 늘봄실무사가 배치되는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 업무가 교원과 분리될 수 있도록 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내실화에도 공을 들였다.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적응 및 성장 발달 맞춤 프로그램 무상 제공, 뉴스포츠·미술·공예·바이올린 등 학생·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아침·오후·저녁·방과 후 연계형 돌봄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돌봄부터 진학·취업까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첫발이라는 생각으로 전남 늘봄학교 운영을 준비해 왔다”며 “안정적인 돌봄 뿐만 아니라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 농어촌 지역 학생들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