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박은식 국힘 비대위원, 광주 동남을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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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박은식 국힘 비대위원, 광주 동남을 출마선언
  • 입력 : 2024. 01.29(월) 16:16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은식 비대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9일 광주 동남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 추진을 막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이날 오전 당 비대위 회의에서 “시민연대가 매주 화요일마다 광주시청 앞에서 정율성 역사공원 반대를 외치지만 강기정 시장은 못 들은 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것이 제가 광주 동남을에 출마하려는 여러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정율성을 기념하기 위해 들어간 예산이 120억원이 넘어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을 피 흘리게 만든 정율성을 어떻게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기릴 수 있단 말인가”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광주 출신 의사로 현재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여당은 광주 출신 중국 혁명음악가인 정율성을 ‘김일성의 나팔수 역할을 했던 인물’이라고 규정하면서 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역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