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농업가치 높이는 '부자농촌 신안' 일궈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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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농업가치 높이는 '부자농촌 신안' 일궈 나가겠다”
●문선웅 제18대 신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 취임
"복지농촌건설 기치 높여갈 것
신안군 재정자립도 향상 주력"
  • 입력 : 2024. 01.30(화) 15:21
  • 신안=홍일갑 기자
문선웅 신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
“농업 가치를 높이고 농업을 성장시키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문선웅(47)신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의 각오다.

최근 취임식을 마치고 제18대 신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으로 직무 수행에 돌입했다.

문 연합회장은 지난 17년 동안 신안군 암태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며 청년 농업인으로서 지역발전과 봉사에 매진해 왔다.

농촌 고령화 사회 청년들이 떠나가는 고향 농촌을 지키며 어려운 농사를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일거온 문 회장은 새롭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구상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신안군장학재단에 1000만원 장학금을 기탁하고 신안복지재단에 1004㎏ 쌀을 기탁하는 등 매해 선행·봉사를 펼치고 있다.

취임식에서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화환(꽃·화분) 대신 쌀 화환을 보내줄 것을 당부해 농가들로부터 귀감이 됐다.

1월부터 3년간 임기 활동을 시작하며 농업경영인의 힘으로 전남도와 신안군 농업 상생 파트너 협력관계를 구축해 복지농촌건설 기치를 들어 올리겠다는 포부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는 선진복지 농어촌을 실현시키고 건전한 농어촌을 구현하기 위해 1987년 12월9일 창립됐다.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농정개혁운동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농업인 사회·경제·정치적 권익향상을 위한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22개 시·군 연합회에 234개 읍·면협의회 1만4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문 연합회장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의 이념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문선웅 한국후계농업경영인신안군연합회장은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운 청년 세대 유입을 위해 각 읍면 지회에 맞는 사업을 펼쳐 재정 자립도를 높이겠다”며 “회원들이 잘살아야 협회도 존재하기 때문에 회원들의 친목·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