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해남 출신 주웅 교수 이대서울병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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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해남 출신 주웅 교수 이대서울병원장 취임
  • 입력 : 2024. 01.31(수) 15:28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진정한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새로운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해남 출신 주웅(52·사진)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역대 최연소로 이대서울병원장에 임명됐다.

해남 송지에서 태어나 광주 서강고를 거쳐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주 원장은 산부인과 전공으로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부인종양학 분야의 전문가로 우리나라 산부인과 임상 의사로는 최초로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정규 과정을 졸업하고 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암학회 젊은 연구자상,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젊은 산부인과의사상을 2004∼2005년 잇따라 수상했고 이화의료원 홍보실장과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을 거쳐 2022년부터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주 원장은 “국내 의료진의 뛰어난 실력과 첨단 의료 기술에 힘입은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은 유럽권 선진국과도 견줄 만큼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런 선배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 뿐아니라 정서적 안정감과 치유까지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