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전남 사랑의온도탑 수은주 100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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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광주·전남 사랑의온도탑 수은주 100도 돌파
광주 52억3859억원…103.3도
전남 123억원…116.6도 달성
  • 입력 : 2024. 01.31(수) 18:28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전남지역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희망2024 나눔캠페인’ 종료를 앞두고 온도탑 수은주가 광주 103.3도(52억3859만원), 전남 116.6도(123억300여만원)를 기록하며 목표액을 달성했다. 나건호 기자
광주·전남지역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희망2024 나눔캠페인’ 종료를 앞두고 100도를 돌파했다.

광주는 30일 기준 103.3도, 전남은 116.6도를 기록하며 목표액을 넘어섰다.

31일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 사랑의열매·회장 박철홍)에 따르면 전날 기준 캠페인 모금액은 52억3859만원으로 올해 목표액(50억 7000만원)을 넘어 온도탑 수은주가 103.3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캠페인 종료 이틀 앞두고 목표 48억4000만원을 조기 달성과 동시에 최종 온도는 105도(50억8100만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하루가 더 걸렸다.

광주 사랑의열매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자 제조 업체의 경영 악화의 영향을 받아 지난 캠페인보다 목표 금액 달성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분석했다.

광주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착한 기부 프로그램이나 정기기부 등 개인 기부자가 전년 대비 2000명 감소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개인사업자 폐업 증가, 가계경제 부담이 가중된 것도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전남도 116.6도를 기록하며 목표액 105억5000만원을 조기 달성하며 모금액 123억300여만원을 모았다.

전남은 지난해 대비 개인·법인 기부가 모두 증가 했으며 62일간 캠페인 중 46일 만에 100도를 돌파했다.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 및 기관, 단체 등에 △기초생계 지원 △교육·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심리·정서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소통과 참여 확대 △문화 격차 해소 8개 배분 분야의 복지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철홍 광주 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사회 돌봄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준 광주시민과 기업, 기관·단체 덕분에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동일 전남 사랑의열매 회장은 “마을에서 공병을 모아 성금을 기탁했으며 아이들이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마음의 온기가 더해져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금 캠페인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폐막식은 1일 광주는 5·18민주광장(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전남은 도청 앞 광장(전남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열린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