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다움 통합돌봄 이용 후 사회적 안정감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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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남일보]광주다움 통합돌봄 이용 후 사회적 안정감 높아졌다
광주사회서비스원, 통합돌봄 연구 결과 발표
우울감·삶의 만족도 이용전보다 긍정적 변화
  • 입력 : 2024. 02.01(목) 17:10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자 사전-사후 검사 결과 비교 1. 광주사회서비스원 제공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자 사전-사후 검사 결과 비교 2. 광주사회서비스원 제공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가 아용자의 사회적 안정감, 우울감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광주사회서비스원에서 실시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모형 개선방안 연구(책임연구원 정인경)를 토대로 도출된 결과다.

1일 광주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우울감, 사회적 안정감, 삶의 만족도 등 6개 항목에 대해 서비스 이용 전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개 항목 모두 사전 점수와 사후 점수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힘들고 어려울 때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회적 지지에 대한 인식 즉 사회적 안정감(5점 만점)은 사전 검사 시 3.43점에서 사후 검사 4.22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비스 이용자 중 심층면담에 참여한 A씨는“도움이 필요할 때 전화할 곳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혔고, B씨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 참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인경 연구원은 “올해 2년차를 맞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적시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한 수행주체별 역할, 관리 기준 등을 마련해야 하며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성 확보 또한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비스를 확충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돌봄 서비스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행복한 돌봄도시 광주를 위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서비스 확장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광주사회서비스원이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올해도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현황 및 효과성 분석 연구’를 수행하며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중 긴급돌봄서비스 제공과 제공인력 사전 교육 등을 진행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