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자 사전-사후 검사 결과 비교 1. 광주사회서비스원 제공 |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이용자 사전-사후 검사 결과 비교 2. 광주사회서비스원 제공 |
1일 광주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우울감, 사회적 안정감, 삶의 만족도 등 6개 항목에 대해 서비스 이용 전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개 항목 모두 사전 점수와 사후 점수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힘들고 어려울 때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회적 지지에 대한 인식 즉 사회적 안정감(5점 만점)은 사전 검사 시 3.43점에서 사후 검사 4.22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비스 이용자 중 심층면담에 참여한 A씨는“도움이 필요할 때 전화할 곳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혔고, B씨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 참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인경 연구원은 “올해 2년차를 맞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적시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한 수행주체별 역할, 관리 기준 등을 마련해야 하며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성 확보 또한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비스를 확충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돌봄 서비스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행복한 돌봄도시 광주를 위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서비스 확장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광주사회서비스원이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올해도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현황 및 효과성 분석 연구’를 수행하며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중 긴급돌봄서비스 제공과 제공인력 사전 교육 등을 진행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