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광주청년센터, 자립준비청년 가상회사 'GT컴퍼니' 3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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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 광주청년센터, 자립준비청년 가상회사 'GT컴퍼니' 3기 모집
  • 입력 : 2024. 02.04(일) 14:36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지난해 광주청년센터가 운영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GT컴퍼니’ 참여 청년들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광주청년센터 제공
광주청년센터(센터장 구문정)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GT컴퍼니’ 3기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GT컴퍼니는 자립준비청년의 지지체계 구축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만든 가상회사로, 작년에 2개 기수를 운영하며 2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8명이 진로를 찾아 취업에 성공하고, 취업정책연계, 당사자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등 성과를 냈다.

올해는 총 3개 기수를 운영하며 기수별 7명(총 21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은 3개월 동안 가상회사의 사원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부서별 직무체험과 사내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자립역량을 강화한다. 또 센터는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생활임금을 수당으로 지급해 경제적인 안정과 자기계발 여건을 보장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GT컴퍼니는 △금융 △주거 △법률 △마인드·헬스케어 △문화활동체험 등 교육을 진행하며, 기수료한 선배 자립준비청년들과의 커뮤니티(자조모임)를 형성하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상자를 만 19~39세의 보호종료청년 및 청소년쉼터 입·퇴소 청년까지 확대해 퇴소 및 보호 연장 후 5년 이후의 청년과 청소년 쉼터를 이용했던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모집은 1월31일 시작했으며,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광주청년센터 청년정책팀(062-232-193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문정 광주청년센터장은 “올해도 자립준비청년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해 자립이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가 되도록 광주청년센터가 함께 하겠다”며 “GT컴퍼니 참여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