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일 외국인 유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식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대 제공 |
광주대 국제협력처는 지난 1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외국인 유학생 200여명과 함께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한국식 바비큐 등을 즐기며 한국 명절에 대한 덕담과 새해인사를 나눴다. 또 약과 등을 전달하며 유학생들의 사기를 독려해 타국서 보내는 명절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에서 온 응웬티민짱(어학연수반) 유학생은 “학교의 배려로 친구들과 함께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맛있는 음식 먹고 힘을 내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전정환 국제협력처장은 “나라마다 명절 문화는 다르지만 고향을 떠나 낯선 문화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학생들이 외로움을 떨쳐내고 학업에 더욱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