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설 연휴 전날 오후 6~8시 교통사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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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설 연휴 전날 오후 6~8시 교통사고 최다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본부
  • 입력 : 2024. 02.07(수) 18:07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최근 5년(2018~2022년)광주전남 설 연휴 교통사고 발생 현황.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본부 제공
설 명절 기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연휴 시작 전날 8일 오후 6~8시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본부가 TAAS(교통사고분석시스템)으로 최근 5년(2018~2022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전날 평균 58건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일평균 교통사고 건수인 47건보다 약 23% 높은 수치다.

광주·전남지역은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1.8%로 타 시도에 비해 높음에 따라 각별한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상자가 999명 발생했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설 연휴기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체사고 11.1%로 평소(7.8%) 대비 1.4배 높았다. 음주운전 사망자 비율은 전체기간 대비 3.1배로 급증했다.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과 가족, 타인의 일상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 범죄다”며 “한잔의 음복도 가족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