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귀성길 9일 오전·귀경길 11일 오후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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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귀성길 9일 오전·귀경길 11일 오후 붐빈다
광주시 대중교통 연장 운행
코레일 광주본부 열차 증편
  • 입력 : 2024. 02.07(수) 18:07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이번 설 연휴 기간 귀성길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시간은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6시, 귀경길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에 가장 붐빌 전망이다. 광주시는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하며 코레일 광주본부도 열차를 증편해 고객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국토부는 설 연휴 기간 주요 도시 간 이동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최대 15분 증가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귀성길의 경우 서울~광주가 7시간 걸리고 서울~목포 8시간20분, 서울~부산 9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광주~서울 최대 6시간55분, 목포~서울 7시간20분, 부산~서울 8시간25분이 예상된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9~12일)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대책기간 중 갓길 차로 운영을 통해 교통소통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설 연휴 귀성객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한다.

광주시는 8~12일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철은 평소 자정께 운행을 종료하지만 귀성객이 몰리는 8일 광주송정역 KTX 막차 도착 시각(오전12시21분·오전12시42분)을 고려해 막차가 9일 오전12시57분 송정역을 경유한다.

시내버스는 8~10일 광주송정역에서 상무지구 방면으로 향하는 좌석 02번·송정 19번·송정 29번 버스가 오후 10시45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각각 6회 추가 운행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상무지구, 종합버스터미널, 영락공원을 운행하는 518번 시내버스는 하루 30회 증차한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 수송력 증대를 위해 용산~목포간 ITX-마음, 새마을호, 무궁화호 일반열차를 각각 1편성씩 매일 추가 투입한다.

설 연휴 기간 ITX-마음은 8일부터 10회 추가 운행하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는 9일부터 각 1회 총 16회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KTX고속열차는 기존 주말열차와 동일하게 운행된다.

코레일 광주본부 관계자는 “설 대수송 기간 귀성·귀경객 불편 해소를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