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경찰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국민은행 광주종합금융센터점 직원 1명 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광주 동부경찰 제공.

광주동부경찰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국민은행 광주종합금융센터점 직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13일 동부경찰에 따르면 금융기관 직원 A씨는 지난 2월 초 70대 고객 B씨가 은행에서 불특정인과 전화를 하면서 현금 400만원을 찾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딸이 납치 됐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타 지점에서 인출한 현금 500만원과 추가로 해당지점에서 현금 400만원을 찾아 전달하려고 했던 것.

강기현 동부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 경찰의 협업으로 보이스피싱 예방한 좋은 사례”라며 “시민의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의 적극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