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남구 '교통문화지수' 광주 자치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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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 남구 '교통문화지수' 광주 자치구 1위
국토부 주관 지난해 실태조사
  • 입력 : 2024. 02.14(수) 14:22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남구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진행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교통문화지수는 국내 각 도시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에는 운전행태 분야 8개 지표와 보행행태 분야 3개 지표, 교통안전 분야 7개 지표가 반영됐다.

남구 교통문화지수는 80.13점을 기록해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실태조사 결과 남구는 교통안전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고 예방과 안전보장 차원에서 광주 남구가 관련 분야 예산 확보에 나서고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남구는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평가 역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남구는 초등학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 예산을 증액 편성하며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해당 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1억678만원에 달했다.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사업 예산은 지난 2020년 6550만원에서 2021년 9110만원, 2022년 9355만원으로 늘고 있다. ‘인구 및 도로 연장당 보행자 사상자 수’를 파악한 평가에서도 전국 자치구 6위를 기록, 다른 지역 자치구에 비해 안전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2회, 어르신 230명에 안전보행 정보 제공과 운전면허증 반납 원스톱 서비스 지원으로 고령 운전자 377명이 면허증을 자진 반납했다.

남구 관계자는 “안전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도로와 차량 등 교통환경 개선과 인적요인에 따른 사고도 줄여 가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