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장성군, 맥류·양파 재배농가 현장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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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전남일보]장성군, 맥류·양파 재배농가 현장 기술지원
생육재생기 비료 살포
  • 입력 : 2024. 02.20(화) 15:22
  • 장성=유봉현 기자
장성 군청.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월동작물인 맥류·양파 생육재생기에 맞춰 오는 27일까지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20일 장성군에 따르면 생육재생기는 겨우내 성장을 멈췄던 작물에 새 뿌리가 나면서 다시 생장하는 시기를 말한다. 평균기온 0도 이상 4일 이상 지속되면 생육재생기로 판단한다.

올해 1월까지 장성지역 평균기온은 1.5도, 최저기온은 3.0도였다. 평년 대비 1도 이상 높아 2월 중순부터 생육재생기가 시작됐다. 이에 장성군은 지난 13일부터 현장 기술지원단을 농가에 파견해 비료 사용법과 토양 관리, 병해충 방제 기술 등을 전수하고 있다.

생육재생기의 작물은 많은 양분을 필요로 한다. 맥류는 10a 당 9~12㎏의 요소를 살포해 뿌리 활력을 증진시키고, 보리밟기(답압) 작업으로 서릿발 피해와 작물 쓰러짐을 방지한다.

양파는 10a 요소 17㎏, 염화칼리 8㎏을 생육 상황에 맞게 살포하고,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 사이 방제를 실시해 노균병을 예방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맥류와 양파는 생육재생기를 잘 지나야 고품질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며 “필수 관리법이 농가에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기술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