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야당에 막말 그만하고 김건희 특검법 결단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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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 "한동훈, 야당에 막말 그만하고 김건희 특검법 결단보여야"
"김건희 특검법·명품백 수수 의혹엔 답변 안해"
"자녀 입시 비리 가담 의혹에도 입장 안 밝혀"
  • 입력 : 2024. 02.24(토) 14:16
  •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쌍특검법 재표결에 대한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한동훈 위원장의 입이 연일 야당을 향한 저주의 막말을 쏟아내느라 쉴 줄 모른다"며 "야당에 대해서는 막말을 쏟아내면서 김건희 특검법과 명품백 뇌물수수에 대해 기자가 물어도 이미 입장을 밝혔다는 말로 도망치기 급급하니 뻔뻔하다"라고 일갈했다.

또 "한 위원장은 자녀 입시 비리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되었음에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과거 타인에게 들이댔던 잣대를 왜 본인에게는 들이대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의 이러한 태도는 제 눈의 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눈의 티끌만 쳐다보는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 대표로서 품격은 지키지 못하더라도 책임은 지켜야 한다"며 "엄중한 민생경제와 정부여당을 향한 국민의 물음이 들리지 않나. 이러니 한동훈 위원장을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에게 경고한다"며 "야당 스토킹은 이제 그만하고 본인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국민 의혹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클럽 수사를 위한 특검에 책임 있는 결단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그것이 지금 여당 비대위원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