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동남을·안도걸>“34년 경제관료로 검증된 정책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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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 동남을·안도걸>“34년 경제관료로 검증된 정책역량”
●민주 경선 후보 지상 대결
경제 현안 해법 제시 해결사
원도심에 미래 먹거리 산업
  • 입력 : 2024. 02.25(일) 18:26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광주 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
-출마의 변.

△국가와 국민의 삶을 좌우하는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겉돌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를 내 일로 받아들이고, 민생을 해결하는 생활정치를 만드는데 앞장서기 위해 정계에 뛰어들게 됐다. 지금 정치가 풀어가야 할 공공문제는 너무나 복잡하고 어렵다. 이제는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뛰어 들어가 정확한 의사결정을 신속히 내려주는 정치가 되어야한다.

34년간 경제관료로서 검증된 정책역량을 십분 발휘해 국가경제 현안에 대해 속 시원한 해법을 제시하는 해결사가 되고 싶다. 이와 함께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역발전 성공모델을 광주에서 만들어내고, 민주당의 텃밭이자 민주주의의 성지인 광주에서부터 ‘실력으로 승부하는 정치혁신’을 실천해보고자 정치에 입문했다.

-지역구 현안은.

△광주 동구 동명동·운림동에서 자라고, 서석초·무등중·동신고에서 공부해 이곳에 정서적 뿌리가 있다. 하지만 마음의 고향인 광주 원도심이 쇠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북구와 광산구 등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과거와 같이 충장로와 금남로에 유동인구가 넘쳐나고, 충장·금남상권이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호남정치 1번지의 명예를 되찾아오고 싶다. 광주의 심장, 원도심에 새로운 혁신산업을 일궈서 맥박이 다시 고동치게 하는 ‘예향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노후화된 상하수도 등 생활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건강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동구와 남구의 정주여건을 광주의 다른 구와 같은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후보만의 강점은.

△34년간 경제전문 관료로서 외길을 걸어오며, 기획재정부는 물론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부, 세계은행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했다. 이 과정에서 거시경제정책과 각종 산업육성정책을 기획하고, 620조원 규모의 나라 예산을 편성·집행했으며, 수많은 공공프로젝트를 관리했다.

코로나 위기 때는 ‘방역·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10번의 나라예산 편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국난 극복 야전사령관’이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경제정책과 국가예산분야에서 역량을 검증받았다. 또 16년만의 호남출신 기재부 예산실장, 12년만의 재정담당 차관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광주 발전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실행방안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경제를 살리고, 정권교체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공약과 전략은.

△우리고향 광주를 ‘글로벌 명품 부자도시’로 키워나가겠다. 특히 광주의 심장, 원도심을 다시 뛰게 만들기 위해 미래먹거리산업으로 A, B, C산업을 육성하겠다. 인공지능(AI), 바이오의료(Bio), 문화관광산업(Culture)을 키울 수 있는 청사진을 이미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원도심에 ABC산업을 일으켜서 유망 벤처기업 1만개, 청년들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어 내겠다. 우리 청년들이 객지에서 눈칫밥 안먹고 광주에서 집밥 먹으면서 고향 기업과 경제를 키우는 역군이 되도록 하겠다. 머지않아 우리 광주는 창업이 줄을 잇는 ‘기회의 도시’,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력의 도시’, 관광객이 몰려드는 ‘매력의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