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여수해경, 해상 폐그물 부유물 감김 사고 예방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회일반
[전남일보]여수해경, 해상 폐그물 부유물 감김 사고 예방
선박 항해 시 운항 주의 당부
  • 입력 : 2024. 02.26(월) 16:24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폐그물 제거에 나서는 해양경찰. 여수 해경 제공.
여수해양경찰이 폐그물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2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여수시 섭도 동쪽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길이 약 30m 폐그물을 발견했다. 신고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폐그물은 안전지대로 옮겨 인계하고 폐기 조치 했다.

또 지난 25일 오전 8시 30분께 여수시 신북항 인근 해상에서 폐그물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이 출동해 길이 약 10m 폐그물을 수거해 관계기관에 인계하기도 했다.

폐그물 등 부유물은 해상에 떠다니며 항해하는 선박에 부유물 감김 사고를 일으킨다. 어선의 추진기관에 고장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올해 부유물 감김 사고로 총 4척이 해양경찰에 구조되거나 도움을 받았다. 어선과 양식장 등 폐그물 철거 시 유실 또는 무단투기 하지 않도록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해야 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부유물은 선박 항해 시 안전사고를 초래하는 만큼 해양 종사자들은 주·야간 선박 항해 시 각별한 주의 운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