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여성가족재단,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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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광주여성가족재단,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초청강연
3월12일 진행
  • 입력 : 2024. 02.26(월) 16:56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은 오는 3월12일 오후 2시 재단 3층 북카페 은새암에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인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은 오는 3월12일 오후 2시 재단 3층 북카페 은새암에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인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은 재단이 기획한 북카페 체험프로그램 ‘은새암이 만난 사람들’의 일환으로 오는 3월8일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지난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강연 주요내용은 △일본의 배봉기: 죄책감과 공감의 길항 △한국 ‘위안부’ 운동의 시작 △일본 내 시민운동으로 확장(윤정옥·이효재·김학순·김혜원) 등으로 구성될 방침이다.

이번 강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연대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1세대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과 피해자의 명예 회복에 도움을 주고 성차별이 없는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지난 2007년부터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정책분과 위원장을 역임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보건복지부 성평등 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으며 지난 20년 동안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기지촌 여성 인권문제, 젠더폭력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한 실천의 현장에 함께 해왔다.

강연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광주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례 재단 대표이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이 성평등 사회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시작으로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이번 북카페 강연프로그램에 광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