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은 작 국립아시아문화전당문화창조원. |
어반스케치는 우리가 사는 도시 혹은 여행을 간 지역의 풍경을 ‘현장’에서 그린 그림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그리며 그 곳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담아낸다.
서 작가는 미술 전공생은 아니지만, ‘그리기’에 대한 열정으로 그림 동호회 활동을 이어가며 광주를 포함한 서울, 담양, 장성 등 도시의 풍경을 그렸다. 전시회 이름처럼, 어반스케치를 시작하고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집주변 가까운 곳을 드로잉북에 담아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펜담채(펜으로 스케치한 후 마카나 흑연 등으로 마무리) 기법으로 담아낸 작품들과 작가가 그림을 그렸던 현장 영상, 어바스케치 도구 등 다양한 오브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윤민화 광주예술공감연구소 대표는 “어반스케치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느꼈던 소소한 행복이 관람객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