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국힘 광주시당, '5·18정신 헌법 수록' 1호 공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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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국힘 광주시당, '5·18정신 헌법 수록' 1호 공약 확정
"오월정신, 특정세력·정당 전유물 아냐"
  • 입력 : 2024. 03.05(화) 14:06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맨 앞 왼쪽)과 광주지역 8개 선거구 후보들이 5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제공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총선 1호 공약으로 확정했다.

주기환 시당위원장은 5일 오전 광주 8개 선거구 후보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총선 승리 다짐과 함께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공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발전의 한 획을 담당한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함으로써 보편적 가치로 존중하고 광주가 민주주의 성숙에 공헌한 부분을 분명히 하겠다”며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8명의 후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헌법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광주시당 총선 1번 공약으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중앙 공약 개발단에 요청해 최종 확정됐다”며 “오월정신은 더 이상 특정 세력, 특정 정당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되고, 모든 광주시민의 자랑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광주 발전을 이끌 총선 공약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미래와 희망이 있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 머무르는 광주, 문화중심도시 광주 등 민주당 후보와 정책 대결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지난 1월4일 광주를 방문해 “헌법 전문에 5·18정신이 들어가면, 우리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져 자랑스러워질 것”이라며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