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진옥섭> "담양 구도심 활성화··인문도시 발전 역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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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전남일보] 진옥섭> "담양 구도심 활성화··인문도시 발전 역점 추진"
●진옥섭 담양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 취임
예술가·주민과 문화뉴딜 추진
창의적인 문화생성·향유 앞장
  • 입력 : 2024. 03.05(화) 16:26
  • 담양=신재현 기자
진옥섭(오른쪽) 담양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와 이병노 담양군수. 담양군 제공
“담양읍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자원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과 수준높은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습니다.”

지난 4일 취임한 진옥섭(전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59) 담양군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사람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 담양의 ‘신르네상스’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뉴딜을 추진하며 지역 예술가들과 주민들의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 대표는 공모 심사 과정에서 전문성과 조직 경영능력, 리더십을 인정받아 4일 취임했다.

담양 출신인 진 대표는 한국문화의집 예술감독,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예술감독,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전통 예인들의 삶을 기록한 책 ‘노름마치’를 펴냈다.

진 대표는 “정부의 새로운 문화예술정책 방향과 함께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시행해 왔다”며 “이에 부응해 담양의 인문정신, 그 위에 꽃피는 문화와 예술을 완성해 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재단 이사장인 이병노 군수는 조직 운영 경험과 더불어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재단이 더 도약하는 기회를 맞이했다며 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문화발전에 온 힘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옥섭 대표는 “군민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를 생성하고 향유할 수 있게 한다는 재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일상의 삶이 문화적 가치로 확장돼 마을 곳곳에서 군민과 함께 숨쉴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