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광주 광산구, 서로돌봄 '1313이웃살핌'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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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전남일보] 광주 광산구, 서로돌봄 '1313이웃살핌' 성과
  • 입력 : 2024. 03.10(일) 11:55
  • 김상철 기자
광주 광산구는 민·관·산·학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위기 이웃을 돌보며 사회적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는 ‘1313이웃살핌’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1313’은 이웃지기 1명이 위기가구 3세대를 발굴, 위기가구 1세대에 이웃단짝 3명을 연결해 돌본다는 의미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고립·은둔, 고독사 등의 문제를 주민 참여를 통한 상호 돌봄망 구축으로 해결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광주+광산형 통합돌봄 대상자 돌봄필요도 평가지 통계자료 등에서 분석한 결과 광산구 고립 위험 가구는 1200여 명으로 추정된다.

광산구는 지난해부터 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관, 시니어클럽, 자활센터, 선한기업100+ 원탁회의, 호남대학교 등 기관·단체와 특별업무팀(TF)을 꾸렸다. TF를 중심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인적 안정망 회복을 위한 ‘1313 이웃살핌 사업’을 계획, 추진해 왔다.

모든 사업비는 지역 140개 기업이 참여한 선한기업100+ 원탁회의가 후원한다.

광산구는 송정1동 시범 사업을 거쳐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 거주 비율이 높은 12개 동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동마다 10명 씩 120명이 ‘이웃지기’로 참여해 △안부 살핌·정서 지원 △이웃단짝 발굴 △사례 회의 △자조 모임 등 다양한 살핌 활동을 하며 고립 위험가구의 일상 회복, 자립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광산구는 ‘1313이웃살핌’ 사업을 올 하반기 21개 동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