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조달청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조달시장 진입을 돕는 ‘공공조달 길잡이’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공조달 길잡이 현판식 모습. 광주지방조달청 제공 |
광주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조달 예산 집행 목표액은 4조1147억원으로 올 상반기에만 연간 목표의 65% 수준인 2조6748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목표액 달성을 위해 조달사업 신속집행 전담반을 편성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시적으로 조달수수료 할인제도를 시행해 오는 4월까지 15%, 5~6월에는 5%를 감경할 계획이다.
또 혁신성과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중소기업들이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등으로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컨설팅인 ‘공공조달 길잡이’을 적극 제공한다.
공공조달 길잡이는 그간 초보·중소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입 어려움인 △어려운 조달제도 및 용어 △홍보 및 교육 부족 △컨설팅 창구 부재 등을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 전담관이 맞춤형 1:1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업들은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공공조달 길잡이’를 통해 궁금증과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공공판로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부터 공공조달 길잡이인 컨설팅 전담관을 통한 방문 및 전화, 이메일 상담 등이 시행되며 조달청 홈페이지를 통한 서비스는 오는 18일부터 개통된다.
김종열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이 가지고 있는 공공구매력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공공기관에서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신속집행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