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시 감사서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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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시 감사서 무더기 적발
해외 출장 지인 동행
행정조치 등 총 45건
  • 입력 : 2024. 03.18(월) 17:53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팀장급 직원이 지인과 해외 출장을 동행하는 등 종합 감사에서 무더기 적발됐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해외 출장 업무에 지인과 동행한 광주그린카진흥원 팀장급 직원 A씨를 임직원행동강령 위반 등으로 중징계 요구하는 등 25건 행정상 조치, 20건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그린카진흥원 A팀장은 지난해 9월 14일부터 24일까지 7박 9일동안 ‘국외전시 참관 및 해외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유럽 수요처 발굴·판로 개척’ 목적의 영국 런던 출장에 지인과 동행했다.

또 징계시효 3년이 지났지만 지난 2019년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 출장에도 같은 여성과 함께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감사위는 “A씨는 영국 출장 당시 2명이 수행하는 것으로 결재했지만 2명을 추가해 공항부터 동행했으며 출장 종료 이후에도 귀국하지 않은 채 지인과 관광을 했다”며 “A씨는 ‘임직원은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타인이 부당한 이익을 얻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행동강령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A씨는 “해외 출장 당시 해외 투자 유치 업무 등을 성실히 수행했다”고 감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종합감사를 통해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장비사용 문제점, 임대차 계약 없이 건물 사용 승인, 지방 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지침과 다른 특별채용 규정 운영, 회계처리 부정확, 해외출장 숙박비 기준액을 초과해 310만3560원을 반환 조치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