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여수갑, 조계원 여수을 예비후보가 20일 여수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조계원 예비후보가 20일 여수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첫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8일 두 후보가 공동선언한 ‘여수갑·을 지역의 갈등과 대립을 종식하고 시민과 지역 정치권이 하나로 화합하겠다’라는 약속을 구체화한 것이다.

두 후보는 공동공약으로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집중 조성 △여수전남대학교병원 설립 실현 △여수시민 자긍심 회복을 위한 여수고속도로 건설 등을 제시했다.

먼저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여수항 종합발전 연구용역’ 결과를 ‘2025년 국가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공개발을 주도하는 여수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 해양레저관광 진흥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담할 ‘(가칭)해양레저관광진흥공사’ 여수 유치를 추진한다.

또 ‘전남대학교병원 여수분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재추진해 여수전남대학교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여수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의 경우 시민들의 뜻에 부합되는 최적의 결과가 나오도록 도모하고, 용역 결과를 반영해 고속도로 건설에 신속히 착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주철현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저희 두 사람의 하나된 힘으로 새로운 정치와 균형발전을 통해 강성한 여수를 만들고, 나아가 여수가 중심이 되는 전남동부권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