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광주 용봉천 육교 27년 만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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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 광주 용봉천 육교 27년 만 역사 속으로
22~23일 철거 작업
  • 입력 : 2024. 03.21(목) 16:06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용봉천 육교
광주 북구 용주초등학교 앞 용봉천 육교가 철거된다.

21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22일부터 23일까지 용봉동 용봉천 육교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된다.

용봉천 육교는 지난 1998년 준공된 폭 3m, 길이 24.7m 규모로 설치됐다.

설치된 지 27년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도심 경관을 저해하고, 아동과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이 불편이 따르는 등 이용률도 크게 줄었다.

인근 상인회를 비롯해 주민들의 육교 철거 민원이 제기, 관련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해 철거 추진하게 됐다.

용봉천 육교 철거에 따라 북구는 횡단보도와 신호등, 무단횡단 방호울타리 등 대체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에서는 2021년 북구 수창육교와 동구 중앙육교가 철거됐고, 2022년 서구 늘푸른구름다리, 지난해 동구 계림육교에 대한 철거가 이뤄졌다.

이번 용봉천 육교 철거 이후 광주에는 총 64개의 육교가 남게 된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3곳 △서구 14곳 △남구 9곳 △북구 17곳(시립미술관 앞 육교 포함) △광산구 21곳 등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