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체육중·고 핀수영, 전국학생선수권서 무더기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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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일보]광주체육중·고 핀수영, 전국학생선수권서 무더기 메달
체고 금 3·은 6·동 2개
체중 금 2·은 2·동 5개
  • 입력 : 2024. 03.25(월) 15:1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32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 3개, 은 6개, 동 2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수확한 광주체육고 핀수영팀. 광주체고 제공
광주체육중·고 핀수영팀이 올시즌 첫 대회인 제32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광주체육고 핀수영팀은 지난 21~23일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유정(2년)이 금 2개와 동 1개를 수확했다. 이유정은 여고부 짝핀 400m 결승에서 4분13초81로 금메달을, 짝핀 200m 결승에선 1분59초32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유정은 홍수진(3년)·김지은(2년)·유경현(1년)과 함께 출전한 여고부 계영 800m에서 6분44초69로 강원체고(6분48초23)와 경기체고(7분02초44)를 제치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윤만니(2년)는 금 1개와 은 2개를 목에 걸었다. 윤만니는 여고부 짝핀 50m 결승서 24초39로 금메달을, 짝핀 100m에서는 53초08로 지승희(경남체고·52초4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윤만니는 김지은·홍수진·유경현과 팀을 이룬 여고부 계영 400m에서도 2분56초33으로 강원체고(2분55초39)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홍수진은 여고부 표면 200m와 표면 400m에서 각각 1분37초16과 3분26초23의 기록으로 은메달 2개를 더했다. 김지은은 여고부 표면 50m에서 19초5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준영(3년)은 남고부 짝핀 200m에서 은메달(1분47초50)을, 짝핀 400m에서 동메달(3분51초68)을 각각 따냈다.

제32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 2개, 은 2개, 동 5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수확한 광주체육중 핀수영팀. 광주체중 제공
광주체육중 핀수영팀은 이번 대회 금 2·은 2·동 5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강윤호(1년)·최성연(2년)·신재이·손효서(3년)가 중등부 혼합계영 400m에서 3분44초51로 금빛 질주를 펼쳤다.

강윤호·최성연·손민서(3년)·손효서는 중등부 혼성짝핀계영 400m에서 4분09초51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신재이는 여중부 표면 100m에서 은메달(47초83)을, 표면 50m에서 동메달(21초07)을 각각 차지했다.

서시형(3년)도 남중부 표면 100m에서 은메달(45초33)을, 표면 200m에서 동메달(1분45초28)을 각각 획득했다.

손효서는 여중부 짝핀 100m(1분00초45)에서, 손민서가 여중부 표면 100m(52초02)에서, 최성연(2년)이 남중부 표면 50m(21초81)에서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정지연 광주체육중 핀수영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동계훈련에 매진한 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핀수영이 많이 알려져 신인 선수 발굴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핀수영은 1960년대 유럽에서 스큰스쿠버다이빙의 입문코스로 만들어진 스포츠로, 오리발처럼 생긴 바이핀이나 돌고래 꼬리 같은 모노핀을 발에 신고 규정된 거리를 누가 빨리 헤엄치는지 겨루는 종목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