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선수단, 안전 귀갓길 조성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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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드래곤즈 선수단, 안전 귀갓길 조성 자청
이장관 감독·김건오·조성빈 등
광양 중마동 일대서 야간 순찰
  • 입력 : 2024. 03.26(화) 11:41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 이장관 감독(오른쪽)이 지난 20일 광양 중마동 일대에서 광양시자율방범연합대 여성지대와 함께 야간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이장관 감독을 비롯한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이 지역민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과 청소년 음주 및 흡연 예방과 선도 활동 등 야간 순찰을 통한 지역민 지킴이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20일 광양 중마동 일대에서 이장관 감독과 김건오, 조성빈, 조재훈, 홍석현이 광양시자율방범연합대 여성지대와 함께 야간 순찰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드래곤즈는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승리하는 전남, 함께하는 드래곤즈’를 슬로건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전남 선수단은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청소와 배식 봉사,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깜짝 방문, 장애인 축구단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이장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일일 방범대원 활동으로 야간 순찰을 처음 해봤는데 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방범대의 노고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은경 광양시자율방범연합대 여성지대장은 “이장관 감독을 비롯한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이 함께해 더 즐겁게 순찰 활동을 했다”며 “선수단에 보답하기 위해 대원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