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의재 문화유적지 '야행관광' 명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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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동구, 의재 문화유적지 '야행관광' 명소 만든다
280억 들여 예술접목 공간연출
춘설티 뮤지엄·의재 하우스 등
  • 입력 : 2024. 03.27(수) 10:18
  • 송민섭 기자
동구청 전경.
광주 동구는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지 일대에 ‘예술접목 야행관광 공간연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구는 오는 2027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지와 춘설차 밭 복원·정비를 추진한다.

최근 행정안전부 투자심사까지 최종 통과하면서 해당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주요 내용은 ▲춘설티 뮤지엄(전시공간·카페) ▲의재 하우스(명상 체험 공간) ▲허백련 문화당(춘설차 체험 공방) ▲올빼미 정원 및 춘설차밭 등을 조성하고 ▲의재 정원 한 바퀴 ▲올빼미 달빛 기행 ▲춘설차 밭 체험 등이다.

의재 문화유적지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다.

앞서 동구는 2033년까지 10년간 3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의재 문화유적지 일대 복원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의 신규보조 사업 심사를 마쳤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등산이 남서권 관광활성화 주요 거점으로 거듭날 동력을 얻게 됐다”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국립공원, 지산유원지 등 동구 관광 3대 축을 중심으로 체류형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