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판로확대·대기업 연계 중앙진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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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지역기업 판로확대·대기업 연계 중앙진출 도모”
김현수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
산학연 협력 강화·창업경쟁력 제고
유관기관 자본력·마케팅 지원 절실
  • 입력 : 2024. 03.31(일) 15:25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8일 15차 총회를 열어 6·7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현수 신임회장.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공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7대 회장에 김현수 티나대표가 선임됐다.

31일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광주라마다호텔에서 열린 15차 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7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김명술 이임 회장은 이날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감사패에 이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조종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 권원현 벤처기업협회 전국협의회장,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신임 회장은 “지역기업의 판로확대는 물론, 대기업과 연계해 중앙진출을 도모하고 AI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기업의 자금확보와 투자 유치를 원활하게 이끌어 내겠다”며 “산학연과 협력 강화로 지역협회의 목소리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자본력과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지역중소벤처기업들이 차별화된 창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행·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명술 명예회장은 “취약한 벤처기업의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활동 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벤처 정신을 갖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회원 업체들의 노력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갑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은 “부임 후 20여일 동안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의 체감은 훨씬 어려움을 느끼게 했다. 이를 극복하도록 모든 힘을 모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공에 공을 들이겠다”며 “광주는 미래차, 에너지, 바이오, 벤처기업 등의 인프라가 있어서 다행이다.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기존 기업도 지키기 위한 지원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융합기업 쉐어플랫 사례발표도 눈길을 모았다. 쉐어플랫은 객체인식AI와 음성인식AI를 포함한 온디바이스AI 기술을 개발, 광주 최초로 금남지하도상가 1·2공구에 자율주행로봇을 배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