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초 야구부가 지난 2일 광주 첨단체육공원 야구장에서 끝난 제11회 광주센트럴병원장배 초등학교 야구대회 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송정동초 야구가 제11회 광주센트럴병원장배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정동초는 지난 2일 광주 첨단야구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대성초를 6-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달 25일부터 광주지역 7개 초등학교가 참가해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송정동초는 학강초를 5-0으로, 서석초를 4-2로, 서림초를 7-0(5회 콜드게임)으로 연파하며 3승을 거둬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송정동초는 준결승에서 수창초를 5-4로 물리친 뒤 이날 결승에서 만난 대성초를 상대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송정동초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5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동성중과 함께 광주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송정동초 김민욱이 선정됐고, 타격상은 11타수 7안타(타율 0.637)를 친 송정동초 이태궁이 받았다. 송정동초의 고윤성은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송정동초의 김승우와 이태궁은 각각 최다도루상(7개)과 최다타점상(8타점)을 수상했다. 송정동초 정재열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