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안방서 SK슈가글라이더즈에 17-26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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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안방서 SK슈가글라이더즈에 17-26 패배
승리한 SK. 정규리그 우승 확정
  • 입력 : 2024. 04.03(수) 19:36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도시공사와 SK슈가글라이더즈의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이 치열한 공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동환 기자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올시즌 처음 치른 홈 경기에서 ‘리그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에 패배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다섯 번째 경기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에 17-26으로 졌다.

지난달 31일 대구시청전 승리에 이어 시즌 첫 연승 도전에 나섰던 광주도시공사는 리그 1위 SK슈글즈의 탄탄한 수비와 속공 플레이에 고전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광주도시공사는 6승 1무 12패, 승점 13점에 머물며 6위에 위치했다. 반면 SK슈글즈는 이날 승리로 16승 2무 1패, 승점 34점을 확보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초반 골키퍼 박조은의 잇따른 선방에 힘입어 3-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상대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한 데다 패스 미스까지 겹치며 3-4 역전을 허용한 이후 끌려갔다. 추격전을 펼친 끝에 전반 24분께 김금순의 골로 10-10 동점에 성공한 광주도시공사는 11-12, 1점 뒤진 채로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상대 골키퍼 이민지의 선방과 빠른 속공을 대비하지 못하며 연속 3실점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좌우측 코너를 넓게 활용하며 공격에 나섰지만 SK슈글즈의 수비에 막혀 슈팅이 무산되면서 후반 10분께 12-18, 6점 차까지 허용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열을 가다듬고 추격에 나섰지만 SK슈글즈의 탄탄한 수비에 거듭 고전하면서 결국 9점 차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