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봄철 자전거길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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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영산강유역환경청, 봄철 자전거길 안전점검
나주영산포~광주극락교
  • 입력 : 2024. 04.09(화) 15:59
  • 조진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봄철을 맞아 4월 한달동안 자전거길 안전 점검을 펼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연재)은 자전거 이용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4월 한달간 봄철 자전거길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환경 조성을 목표로 영산강·섬진강 자전거도로 268㎞ 중 제방 자전거길 103㎞는 영산강청에서, 그 외 고수부지 및 무제부 자전거길은 관할 지자체에서 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전거길의 노면 포장, 배수시설, 구조물, 교통안전시설, 안전난간 등 주요 시설물 관리상태로 사고위험 요인 사전 차단을 통한 사고 예방과 자전거 이용자의 이용 편의에 중점을 두어 실시한다.

이번 점검 기간 중 11일 청 직원 약 50명이 참여하여 나주 영산포부터 광주 극락교까지 영산강 약 24㎞ 구간에 대해 직접 자전거길을 주행하며 위험 요소 및 불편 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안전점검과 더불어 영산강 제방을 따라 부유물과 불법투기 쓰레기 수거 등 하천변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점검에서 확인된 문제점 중 경미한 손상에 대해서는 직영작업을 통해 응급보수를 실시하고, 급커브 위험 구간 및 노후 포장 개선 등에 대해서는 예산확보를 통해 점진적으로 정비해나갈 예정이다.

영산강청은 올해 자전거길 포장 등 환경개선을 위해 예산 39억웡(약 28㎞)을 투자하여 정비할 계획이며, 관할 지자체에 약 13억원을 교부하여 자전거길 노후 및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 보수를 진행한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국민들이 영산강·섬진강 자전거길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겠다”며 “자전거길 이용자들께서도 보호장구 착용, 안전수칙 등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