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광주·전남 곳곳서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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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세월호 참사 10주기 광주·전남 곳곳서 추모행사
12~20일 5·18광장 시민분향소
  • 입력 : 2024. 04.11(목) 13:38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린다.

11일 세월호참사10주기광주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12~20일 오전 9시~오후 8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운영한다. 시민들은 이 기간 언제든 분향소에 방문해 헌화·분향·추모 메시지 작성 등으로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

13일 오후2시~6시 봉선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주최하는 광주청소년기억문화제가 진행된다. 문화제에서는 노란 팔찌 만들기, 응급처치 교육, 생활안전퀴즈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은 날 목포 평화광장에서도 오후 4시16분 기억문화제가 열린다. 부대행사 및 추모공연과 함께 목포시민 304명이 참여해 세월호 희생자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거대한 리본을 완성하는 퍼포먼스 ‘이름을 불러주세요’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사 당일인 16일 오후2시30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4·16재단이 주최하는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린다. 행사는 △기억사 및 추모사 △공연 △선언문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되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이태원 참사 유족도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2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예술인들이 희생자를 애도하는 노래와 그림 등을 선보이는 ‘예술인행동 장’이 열린다. 오후7시 광주시민상주모임이 주최하는 기억문화제가 개최된다.

20일 오후 3시 광주 동구 광주독립영화관에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만든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영화 ‘세 가지 안부’가 상영된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