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검 뒷문에 문재인·서훈 욕설 낙서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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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서울 고검 뒷문에 문재인·서훈 욕설 낙서범 체포
공용물건손상 혐의 40대 남성 붙잡혀
현행범 체포 중 "사찰당하고 있다" 주장
  • 입력 : 2024. 04.11(목) 17:59
  • 오지현 기자·뉴시스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 건물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낙서를 하고 건물 창문에 돌을 던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현장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비닐막으로 낙서를 가리고 있다.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하루 뒤인 11일 서울 고등검찰청 뒤편 출입구 외벽에 스프레이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욕설을 적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 고검 건물 외벽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문재인 XXX, 서훈 XX’ 등의 욕설을 적고, 유리창에 돌을 던져 금이 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청 보안요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그는 현장에서 ‘사찰당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지현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