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30도 무더위…역대 가장 더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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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낮 30도 무더위…역대 가장 더운 4월
내일 낮 21~30도 초여름 날씨
일교차는 15~20도 내외로 커
인천·충남 등 오전에 미세먼지↑
  • 입력 : 2024. 04.13(토) 17:46
  • 뉴시스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도를 기록한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일요일인 오는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가운데 서울은 역대 가장 더운 4월 기온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13일 “내일(14일) 낮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일교차는 15~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이에 따라 내일 서울은 기존 4월 일최고기온 극값(29.8도)을 경신하게 됐다.

내일 밤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매우 짙게 끼겠고, 특히 서해상은 짙은 바다 안개로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오전까지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인천과 경기서해안, 충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낄 수 있겠다. 이에 따라 중부서해안에 있는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 바람이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내일 오후부터는 서해남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밤부터는 서해남부안쪽먼바다와 남해서부해상, 남해동부바깥먼바다, 그 밖의 제주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밤부터는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대기가 건조하겠고, 건조특보가 내려진 서울과 일부 경기동부, 강원산지, 충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와 미세먼지 잔류로 대기질이 탁하겠다.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