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제작 단편영화 ‘혼자’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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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문화재단 제작 단편영화 ‘혼자’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너와필름과 공동…장애인식개선
  • 입력 : 2024. 04.14(일) 14:27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단편영화 ‘혼자’ 스틸컷.
광주문화재단이 너와 필름(대표 오태승)과 공동으로 제작한 장애인식개선 단편영화 ‘혼자’가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된다. 영화 ‘혼자’는 광주문화재단의 2023 광주형장애인예술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작됐다.

올해 25회째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하반기 개최되는 부산영화제와 함께 한국 대표 영화제로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영화계 대표 행사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10일 ‘우리는 늘 선을 넘지’를 주제로 열린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총 1513편이 출품됐으며 공식 상영작으로 총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이 선정됐다. 광주문화재단과 너와 필름이 공동 제작한 단편영화 ‘혼자’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내 단편영화 50편 중 하나로 선정돼 ‘코리안 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단편영화 ‘혼자(감독 이경호)’는 시각장애를 가진 주인공 선미가 갑자기 독립하게 되면서 북카페에서 일하던 어느 날, 말 없는 손님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경호 감독은 장애인의 자립에 대해 제도적인 측면보다는 일상적인 풍경을 일기처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는 5월 3일 메가박스 전주 객사 7관에서 첫회 상영된다.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제13회 광주독립영화제에도 ‘메이드 인 광주’ 섹션에 선정돼 상영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장애인문화예술 활성화와 향유 확대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