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아시아선수권 女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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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아시아선수권 女복식 우승
한국선수로 19년만에 제패
서승재-채유정 혼복 준우승
  • 입력 : 2024. 04.15(월) 10:3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배드민턴 이소희(왼쪽)와 백하나가 지난 14일(한국시간)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장수셴-정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AP/뉴시스
배드민턴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정상에 섰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7위 장수셴-정위 조(중국)를 게임 스코어 2-0(23-21 21-1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소희-백하나는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또 지난달 전영오픈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도 제패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5년 이효정-이경원 조 이후 19년 만이다.

이소희-백하나는 2024 파리 올림픽 랭킹 포인트 산정의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올림픽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혼합 복식 세계랭킹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같은날 세계랭킹 3위 펑얀저-황둥핑(중국) 조에 1-2(21-13 15-21 14-21)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허빙자오(중국)에 0-2(17-21 18-21)로 패하며 탈락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