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에코페미니즘 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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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여성가족재단 ‘에코페미니즘 학교’ 개강
19일부터 10월까지 매달 1회
  • 입력 : 2024. 04.15(월) 10:48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광주여성가족재단 ‘에코페미니즘 학교’.
기후위기가 말하는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이를 모색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매달 총 여섯 차례에 거쳐 ‘에코페미니즘 학교’를 연다.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남대 젠더연구소, 광주여성민우회가 공동 기획하고 추진한다.

1강은 문화인류학자, 시인, 도시농부 등 15명이 함께 쓴 책 ‘우리는 지구를 떠나지 않는다’의 북토크를 개최한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김현미 교수, 김은희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 달과나무 센터장 등 저자 중 4명이 광주를 찾는다.

5월 악어에게 잡혀 먹힐 뻔한 경험을 통해 인간 역시 다른 모든 생명 존재와 마찬가지의 먹이사슬 안에 위치한다는 통찰을 담은 ‘악어의 눈’의 번역자 김지은 경희대 교수가 참여하는 북토크가 진행된다.

6월 지리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펼치는 ‘지리산 방랑단’을 초청하고, 7월에는 구제역과 조류독감 매몰지를 기록한 ‘이름보다 오래된’ 도서의 저자 문선희 작가의 북토크를 진행한다.

9월 ‘세계 끝의 버섯’의 역자 노고운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북토크를, 10월에는 돌봄 페러다임의 전환을 말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통찰을 담은 책의 저자와 역자 초청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생태회복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담론과 실천활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는 062)670-0532.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