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산단, 에너지 자립산단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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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불산단, 에너지 자립산단으로 탈바꿈
  • 입력 : 2024. 04.15(월) 10:58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대불산단
영암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4년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암군이 2024~2026년 총 332억원을 투입해 진행할 ‘대불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하나로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암군은 인프라 구축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대불산단의 기존 에너지 자립률 11.42%를 40.13%까지 끌어 올리고, 탄소 저감과 RE100 인증 지원으로 지속가능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불산단 기업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해 최적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용을 지원해 연간 2억 5000만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 조성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 ▲탄소 저감 지원 및 에너지 솔루션 제공 등을 추진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대불산단의 에너지 자립, 지역산업의 지속가능발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으로 이어가겠다”면서 “RE100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는 친환경 사업을 발굴·추진해 선도적 청정에너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