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미학, 도예가 이종능 개인전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흙의 미학, 도예가 이종능 개인전
23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 입력 : 2024. 04.16(화) 09:49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이종능 작 토흔.
지산 이종능 도예가의 개인전 ‘목포의 예혼-르네상스 빚다’가 오는 23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7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이 도예가는 세계 도자사에서 ‘토흔’ 방식을 발견했다. 토흔(土痕)은 1300도의 장작 불길 속에서 오롯이 흙 본연의 원시성과 질감을 그대로 표현하는 도예기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자와 토흔 방식으로 제작한 달항아리 연작과 벽화작품인 앙리마티스 오마주, 진사, 차도구 등 흙의 미학을 추구해온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도예가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세계가 창의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는 영국 대영박물관 백자 달항아리 특별전, 뉴욕 한국문화원 ‘지산의 토흔 나들이전’, 한국 UAE 수교 40주년 기념 도예전 등을 열었다. 현재 러시아 국립민속박물관, LH토지박물관, 중국 항주국립 茶葉(다엽)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