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 특화 마이스 조성 4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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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특화 마이스 조성 4개소 선정
회의시설·기자재 등 시설 정비
‘유니크베뉴’ 등 차별화 집중
  • 입력 : 2024. 04.16(화) 13:20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 마이스 시설 정비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영암 가야금산조기념관.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자연·생태·문화 등 전남만의 독특하고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마이스 시설 기반 조성을 위해 도내 4개소를 선정하고 회의실 정비, 기자재 확충 등 마이스 기반 시설을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 마이스 기반 육성 지원사업은 전남 특화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활용 기반(인프라)을 구축해 지역 마이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회의 시설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부터 영상·방송 장비 설치,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까지 마이스 환경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지역 문화·예술과 연계한 순천 문화예술회관과 영암 가야금산조 기념관, 지역 역사와 연계한 해남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 자연경관과 연계한 고흥 썬벨리 리조트 등 4곳이며 총사업비는 1억2300만원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회의 기자재, 기초 편익 시설 등 마이스 기반을 중점적으로 확충하고 중·소규모의 회의 유치 활동 지원 정책을 강화, 지역 마이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 지역 특색과 고유의 매력을 갖춘 차별화된 마이스 행사 장소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여수의 GS칼텍스 예울마루 등 20개소를 유니크베뉴로 선정·운영하고 있다.

유니크베뉴는 단순 회의 기능을 넘어 여가, 문화, 관광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를 중심으로 중·소규모의 마이스 수요 창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전남도는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 규모 기업 회의를 포함해 마이스 인센티브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이스 설명회 및 팸투어, 박람회 전시·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최근 마이스산업은 미래 시장 개발 필요성과 중·소 도시에 대한 선호도 증가, 블레저 트렌드 확산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며 “지역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마이스 육성을 통해 대표적 마이스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토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