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중첩적·다층적 시각요소 접목 예술활동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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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중첩적·다층적 시각요소 접목 예술활동 매진”
‘ACC미래상 2024’ 첫 수상 김아영 미디어아티스트
창조적 예술언어 발굴·운영
8월말~내년 2월까지 ACC전
  • 입력 : 2024. 04.18(목) 16:23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김아영 미디어아티스트. ACC 제공
“중첩적이고 다층적인 시각적 요소를 집적시켰다는 심사평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활동 하겠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미래상 2024’ 수상자로 선정된 김아영 미디어아티스트의 소감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올해 새롭게 제정한 ‘ACC 미래상’에 김 미디어아티스트를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미디어아티스트는 역사·정치·지정학 등 근현대사를 가로지르는 경계와 그 세계의 존재에 관심을 가지며 실재와 환영, 미래의 도상들을 담은 영상, 퍼포먼스, 설치작품을 통해 국내외 예술계에서 주목 받아왔다.

‘ACC 미래상 2024’ 심사위원회는 “김아영 작가의 중첩적이고 강력한 서사에 다층적인 시각적 요소를 집적시키는 김 작가의 독특한 작업 방식이 인상적”이라며 “소멸한 역사의 기록, 작가의 미래주의적 세계관이 담긴 가상의 시나리오와 AI가 선사하는 열린 결말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ACC는 지난해 국내외 20명의 전문가들로부터 작가추천을 받아 4명 작가를 1차 선정했으며 선정된 작가들로부터 작품제안을 받아 최종 수상자 김아영 미디어아티스트를 선정했다.

‘ACC 미래상(ACC Future Prize)’은 ACC가 혁신적인 미래가치와 가능성을 확장한 창조적 예술 언어의 생산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융·복합 예술 분야 수상제도다. ACC는 새로운 예술적 사고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가 1인(팀)을 선정해 올해부터 격년제로 수상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ACC 미래상’ 수상자에게는 복합전시1관 전시를 위한 작품제작비 3억원과 프로덕션 인프라 지원, 해외 전시 추진 등 혜택이 주어진다.

‘ACC 미래상 2024:김아영’ 전시는 오는 8월30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ACC 복합전시 1관에서 전시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