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윤태성,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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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윤태성,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5관왕
이화숙·정진영 각각 2관왕
광주시청 시도종합 1위
  • 입력 : 2024. 04.22(월) 15:2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윤태성(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0일 인천 계양경기장 아시아드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딴 뒤 시상식을 갖고 있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양궁선수단이 지난 20일 인천 계양경기장 아시아드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시도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제공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윤태성이 올해 첫 출전한 제2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따내며 5관왕을 차지했다.

윤태성은 지난 20일 인천 계양경기장 아시아드양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0m, 50m 종합, 개인전, 더블종목과 같은 팀 정진영과 팀을 이룬 혼성단체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광주장애인양궁협회 신인선수로 발굴돼 지난해 2월부터 전남대 산학협력단 소속 장애인스포츠 선수로 활동하다 지난달 광주시청에 입단한 윤태성은 이날 우천으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5관왕을 차지, 태극마크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025 장애인양궁 국가대표는 1~4차 선발전을 치러 배점 합계로 태극마크를 가린다.

1차 선발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윤태성은 2~4차 선발전에서도 흔들림없는 기량을 유지한다면 내년 안방에서 열리는 광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게 된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이화숙은 50m 종합과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정진영도 50m 1위, 혼성단체 1위, 개인종합 3위를 차지했다.

윤태성, 이화숙, 정진영이 금메달 9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합작한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은 시도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안형승 광주시장애인양궁팀 감독은 “윤태성 선수가 아직 신인이라 경험이 부족하지만 어느 누구보다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 다양한 실전 경험만 쌓는다면 한국 장애인양궁을 대표하는 스타선수로 발돋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