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공사 4년 만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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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공사 4년 만에 완공
  • 입력 : 2024. 04.25(목) 10:57
  • 무안=김행언 기자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점검
무안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항공특화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추진한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착공 4년만에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총사업비 466억원, 면적 35만 360㎡ 규모의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는 지난 2020년 11월에 착공했으며 오는 5월 산업단지 준공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에는 MRO(항공정비), 항공물류, 부품 등의 업종이 입주하게 되며 현재 산업시설용지 중 4만㎡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확보했다.

지난 2019년 무안군과 투자협약(MOA)을 체결한 ㈜무안에어로테크닉스는 항공MRO 부지에 대한 분양 우선순위를 갖고 있다.

지난 3월 반도체 관련 7개 기업과 134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해 향후 산단 분양에 훈풍이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단은 무안국제공항, 2개 고속도로와 목포항에 인접해 있고 2025년 KTX가 개통되는 교통요충지다.

우수한 인적자원이 확보된 3개 대학이 인접해 투자에 최고 적지라는 점을 분양에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분양가는 지난해 12월 분양가 산정 심의회를 통해 결정된 ㎡당 15만 8730원(평당 52만 4730원)이며, 추후 분양계획 일정에 맞추어 분양공고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준공 이후 투입된 총사업비 및 확정 측량된 면적으로 분양단가에 대한 추후 정산이 이뤄지게 된다.

무안군과 전남도는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를 ‘반도체·항공정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반기 내 특구 지정을 목표로 힘을 모으고 있다.

김산 군수는 “산단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지역발전 성과를 거두고 서남권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