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복싱단 한영훈, 종별선수권서 ‘금빛 펀치’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광주 동구 복싱단 한영훈, 종별선수권서 ‘금빛 펀치’
-63.5㎏ 결승서 RSC승…대회 MVP
-67㎏ 유기헌·-75㎏ 박현우 銀
  • 입력 : 2024. 04.26(금) 16:2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 동구 복싱단 한영훈이 2024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63.5㎏급 금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 동구 복싱단 제공
광주 동구 복싱단이 2024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와 은 2개를 획득한 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 동구 복싱단 제공
광주 동구 복싱단 한영훈이 2024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빛 펀치를 날렸다.

한영훈은 지난 16~26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63.5㎏급 결승에서 김강태(충주시청)에 3라운드 RSC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영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 최동수(김포시청)에 1라운드 기권승한 뒤 결승에서 김강태를 상대로 몇 차례 다운을 뺏은 등 몰아붙여 3라운드 RSC로 이겼다.

한영훈은 이 체급 금메달과 함께 경기 내용이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회 MVP에도 선정됐다.

광주 동구 복싱단 유기헌과 박현우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기헌은 남일부 -67㎏급에 출전해 준결승서 김관우(포항시체육회)를 5-0 판정승한 뒤 결승에서 이채현(김포시청)에게 0-4 판정패 했다.

박현우는 남일부 -75㎏급 준결승서 허정(포항시체육회)에 1라운드 기권승을 거뒀지만 결승에서 송주현(수원시청)을 만나 2라운드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기권했다.

이로써 광주 동구 복싱단은 금 1개와 은 2개를 수확하는 우수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신명훈 동구 복싱단 감독은 “시즌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며 “오는 8월 제54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와 10월 전국체전, 11월 2025 국다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수 성적을 거둬 광주 복싱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재창단된 동구복싱단은 현재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